안동시, 고택매니저 육성사업 추진
내달 10일까지 교육생 모집
교육수료 후 지정된 고택 위탁관리
고택기반 관광, 일자리 창출도 기대

서가로 재탄생한 가일마을 노동제사. 사진제공 안동시 
서가로 재탄생한 가일마을 노동제사. 사진제공 안동시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세월의 더께는 털고 오래된 가치는 다시 살린다.

안동의 고택들이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복잡한 도시생활을 떠나 시골의 소박한 분위기를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가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안동의 고택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농암종택, 군자마을, 지례예술촌 등 안동의 명소로 손꼽히는 고택외에 공가 등 지역에 방치된 고택 관리를 위해 전문 매니저를 투입,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고택산업 전문화를 위한 '고택매니저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6월 10일까지 고택 매니저를 모집한다.

고택매니저 신청방법은 미래문화재단(054-841-2433)으로 직접 연락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는 전문매니저를 중심으로 빈 고택을 전시, 창작, 예술,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고택의 관광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서가로 재탄생한 가일마을 노동제사. 사진제공 안동시 
서가로 재탄생한 가일마을 노동제사. 사진제공 안동시 

고택매니저 시행 첫해인 올해 2~3곳의 고택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점차적으로 그 규모를 확대한다. 오랫동안 고택 기반 관광활성화를 주도해 온 (사)미래문화재단는 고택 매니지먼트센터를 설립하고 고택매니저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구성 및 교육을 전담한다.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는 지정된 고택의 명예관리인으로서 향후 체험객 모객 활동과 프로그램 기획, 숙박서비스, 사후 관리 등 배정된 고택에 대한 전반적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 유산과 한옥,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가 새로운 관광 주도층인 MZ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고택 또한 낡고 불편하다는 위협요인을 넘어 안동관광의 기회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도입되는 고택매니저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고택을 숙박거점으로 한 패키지 관광,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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